제목: my coffee story
이름: * http://www.metalman.co.kr


등록일: 2011-07-20 00:31
조회수: 4661 / 추천수: 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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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탄자니아 AA를 즐겨 마시고,
가끔 케냐 AA와 인도네시아 만델린을 마시던, 커피의 편식에
새로운 커피를 발견했다.
아프리칸 말라위... 충분히 진하고 무거운 맛을 가지고서도 맑은 맛을 주는.
물론 로스팅의 영향도 상당히 있겠지만,
간만에 새롭게 맘에 드는 커피를 찾았다.
그러한 발견은 내 생활 한쪽에서 상당한 즐거움이 된다.

그리고 1905년산  Landers.Frary (made in USA) 커피그라인더를 구했다.
적잖은 가격을 지불해야 했지만,
기존 나무상자에 달려진 커피 그라인더들의
나무상자 내부에서 오래된 커피 찌꺼기들의 찌든 냄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탁상에 단단하게 부착하는 방식이라 커피를 갈아내는 동작도
이전의 작은 커피그라인더들 보다 훨씬 동작이 용이한 장점도 있지만,
독특한 무쇠의 맷돌방식으로 일정한 굵기의 입자를 내보내주는
이 커피그라인더는 지나치게 고운 커피가루들이 만들어지지 않아
커피에서 느껴지는 텁텁한 맛이 없고, 맑은 커피맛을 만들어 준다.

어디선가 105년을 지내다가.
106년만에 내게 들어 온 소중한 물건에 애착이 생긴다.

물건은 참 그렇다.  사람도 그렇겠지만,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아 온 이전보다 앞으로 얼마나 정들며,
심적으로 유용한 친구가 되는가.

그런데 정작 최근 나는 커피를 줄여야만 한다.
시간이 좀 지나서,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시 내방에 커피향이 끊이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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