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Sergei Trofanov - Gypsy Passion
이름: * http://www.metalman.co.kr


등록일: 2007-08-05 05:20
조회수: 5404 / 추천수: 1217


img002.jpg (529.0 KB)

몰다비아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자.

짚시음악의 대가로 불리는 트로파노프의 앨범.

러시아와 동유럽의 정서를 맬랑콜리하게 구구절절히 연주해댄다.

그 구구절절함은 우울함에 머물지 않는다.

때론 신나고, 흥겹기까지 하다.

이 앨범에 Olivier Radu와 Oscar Gelfgand,

두명의 피아니스트가 트랙을 나누어

트로파노프의 연주를 반주하고 있다.

트로파노프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연주되고 있는 그들의 피아노 터치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경쾌하고 아름다운 농익은 피아노 터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앨범은 스튜디오 녹음으로 들려진다.

연주장의 공간감을 중시한다면, 약간 아쉼은 있겠지만,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특유의 집중된 선명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더구나 수록곡이 20곡이나 되고,

우리의 귀에 익은  " Moldova" 를  비롯 한곡도 버릴 곡이 없는

명음반이라 할 수 있다.

한없이 늘어져 있고 싶을때. 스피커 앞에 귀 기울여 듣고 싶을때.

혼자서 술 한잔 삼키고 싶을때.

좋은 음악.



추신 :

그냥 느낌에 반주된 피아노의 연령이

대략 60~70년 정도의 세월이 농익은 피아노가 아닐까?! 그렇게 상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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