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허명욱 개인전 "scale"
이름: * http://www.metalman.co.kr


등록일: 2011-04-15 14:31
조회수: 5452 / 추천수: 1277


20110210171127_copy.GIF (315.2 KB)

허명욱 작가님의 개인전 'scale' 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GALLEY ROYAL에서 2011년 4월 14일 부터 5월 22일까지 개최됩니다

4월 14일 오후 6시에 오픈식이 있으니 많은 참석바랍니다.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작은 장난감 자동차를 손에 쥐고 놀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바닥에 자동차 바퀴를 뒤로 그으면 앞으로 나가는 장난감 자동차. 작은 손에 쥐었던 그 철제 꼬마 장난감의 느낌과, 또 장난감이 바닥을 경쾌하게 미끄러져 나아갔던 것에 대한 어렴풋한 기억은 아직도 가슴 속에 고요한 흥분을 느끼게 한다. 허명욱은 이러한 우리의 옛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그는 새끼손가락만 한 철제 미니카를 큼직한 바구니 속에 바글바글하게 수집하는 한편, 그것을 포커스로 하여 작업한다...(중략)
이번 전시의 주제는 <스케일 Scale>이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세상은 어떤 특정한 크기와 비율이라는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것을 다루는 것에 대해 배우고, 혹은 배우지 않더라도 다양한 감각기관들에 의해 자연스레 인지하게 된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세계를 인식하게 되고,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는 매일 같이 스케일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스케일은 허명욱 작품의 주요한 모티브가 된다. 그는 축소 비율이 적당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어 작업하기 좋은 제품을 선택하여 사진을 통해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선명하게 드러낸다. 실물 크기의 대상을 확대, 또는 축소하여 작업한 그의 작품에서 우리는 스케일의 변형을 눈치 챌 수 있고, 그것은 작품 감상의 초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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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금속작가들의 작품사진을 찍어주었던 친숙한 사진작가 허명욱.

그의 최근 작품들 앞에 서면, 가장 먼저 다가오는 느낌은 "참 예쁘다"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나서 담겨진 오브제들의 정체와 내용.

그리고 디테일한 내용들과 묻어있는 부스러기 같은 시간의 흔적들이 차례로

정연하게 다가온다.

스캐일에 의해 조정된 사물에 대한 낯설음과

오브제의 정체와 내용에 의한 친근함의 오버랩된 감정을 이끌어 낸다.

디테일하게 표현된 시간의 흔적들이 허명욱 사진들의 내용으로 느껴진다.


허명욱의 사진들을 만나는 순간은

스케일에 의해 만들어진 정체와 내용, 디테일과 시간의 흔적들이 차례대로 등장하게 함으로써

그의 작품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앞에 좀 더 긴 시간을 멈추어 서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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